
머니밸류 정책분석팀 | 2026년 1월 23일 카테고리: 기업/정책자금
“R&D 자금이 말라가는 혹한기, 서울시와 기술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을 위한 확실한 ‘동아줄’을 내려보냈습니다. 융자(Loan)와 출연(Grant)을 결합해 기업 성장의 전 주기를 책임지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이 그 주인공입니다.”
2026년, 벤처 투자 시장의 위축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서울 소재 기술 기업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서울시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이 1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Pre-R&D] → [R&D] → [Post-R&D]**로 이어지는 3단계 성장 사다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선정된 기업은 2억 원의 보증 지원을 시작으로, 갚지 않아도 되는 2억 원의 출연금, 그리고 최대 30억 원의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머니밸류가 이번 공고의 세부 내용과 선정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1.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이란? “융자와 출연의 하이브리드”
**’서울형 BIRD(Bridge for Innovation R&D) 프로그램’**은 민간 주도의 R&D 활성화를 위해 융자(빌리는 돈)와 출연(지원받는 돈)을 연계한 신개념 지원 제도입니다.
■ 1단계: Pre-R&D (기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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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선정된 모든 기업(약 38개사 내외)에게 **2억 원의 보증(보증비율 85%, 고정 보증료 1.0%)**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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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R&D 과제를 수행하기 전, 초기 운영 자금과 연구 환경을 세팅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 역할입니다.
■ 2단계: R&D (서울시 지원) – ★ 핵심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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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단계 선정 기업 중 우수 기업(약 18개사 내외)을 다시 선발하여 최대 2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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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이 돈은 대출이 아니라 서울시가 지원하는 ‘보조금’ 성격이므로 상환 의무가 없습니다. 사실상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 3단계: Post-R&D (기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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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업에게는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30억 원의 보증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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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연구 개발이 끝난 후 제품을 양산하고 마케팅하는 데 필요한 거대 자금까지 보장받는 셈입니다.
2. 서울형 BIRD 프로그램 누가 지원할 수 있나? (자격 요건 정밀 분석)
이번 사업은 혜택이 큰 만큼 지원 자격도 까다롭습니다. 아래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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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본사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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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력: 공고일(2026.1.19) 기준 창업 1년 이상 ~ 7년 이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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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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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연도(2025년) 매출액이 1억 원 이상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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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10억 원 이상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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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기술사업평가등급이 BBB 등급 이상인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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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 기업이나 기술 연구소 보유 기업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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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지원 제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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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지방세 체납 기업, 자본 전액 잠식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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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울시의 기술개발지원사업(R&D)을 수행 중인 기업. (단, 2026년 3월 23일 이전에 종료되는 과제는 지원 가능)
3. 평가 절차: “서류보다 ‘발표’가 승부처”
서울형 BIRD 프로그램 선정 과정은 총 3단계 심층 평가로 진행됩니다. 단순한 서류 검토가 아니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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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서면평가: 신청 자격 요건과 기술 사업 계획서를 검토합니다. (약 2배수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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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현장실사: 기보 기술평가요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기술력과 인프라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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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발표평가: 분야별 전문가 7인 내외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앞에서 대표자가 직접 PT를 진행합니다.
[평가 지표 핵심] 가장 배점이 높은 항목은 **’기술성(30점)’**과 **’사업성(3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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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이 얼마나 차별화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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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로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가? (시장 진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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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가지 질문에 명확한 숫자로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일정 및 신청 방법: “2월 12일 마감, 서두르세요”
이번 공고는 접수 기간이 짧습니다. 설 연휴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2주 남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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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기간: 2026년 1월 23일(금) ~ 2월 12일(목) 18: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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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방법: 기술보증기금 사이버영업점(cyber.kibo.or.kr) 온라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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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접수나 우편 접수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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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서류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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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프로그램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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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표준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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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등록증 및 법인등기부등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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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보험 가입자 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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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지방세 완납 증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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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 벤처기업확인서,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 투자계약서 등
5. 합격 전략: “서울시의 니즈(Needs)를 파악하라”
BIRD 프로그램은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서울 경제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를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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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창출 효과 강조: R&D 과정과 사업화 단계에서 몇 명을 신규 채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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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계획: 서울시는 유니콘 기업 육성을 원합니다. 내수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로 뻗어나갈 구체적인 로드맵(수출 계획)을 제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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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전략산업 연계: AI, 바이오, 핀테크 등 서울시가 집중 육성하는 5대 신산업 분야와 연계성을 강조하십시오.
6. 결론: “스타트업의 J커브를 위한 최고의 로켓”
스타트업에게 자금은 혈액과 같습니다. 특히 갚지 않아도 되는 출연금(Grant)과 대규모 스케일업 자금(보증)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정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그 어떤 사업보다 강력합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기술 기업 대표님들은 지금 바로 사업계획서 작성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자료] 👉 [기술보증기금 사이버영업점 접수 바로가기] 👉 [서울경제진흥원(S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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