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밸류 경제팀 | 2026년 1월 19일 카테고리: 투자/IPO
“AI라는 거대한 엔진에 연료를 주입하던 시기는 지났다. 이제는 그 엔진이 출력(수익)을 낼 차례다.”
2026년 새해, 나스닥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단연 알파벳 주가 Q4 실적입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GOOGL)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매그니피센트 7(M7)’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모든 눈은 2월 초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분기 성적표 공개를 넘어섭니다. 지난 2년간 알파벳이 쏟아부은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현금 흐름(Cash Flow)’으로 전환되었는지를 증명하는 ‘결정적 분기점(Momentum)’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알파벳 주가 Q4 실적의 핵심 포인트와 경쟁사 비교, 그리고 향후 기술적 분석까지 정밀하게 파헤쳤습니다.
1. 지금 주가는 왜 오르는가? : ‘불확실성’의 해소

현재의 거침없는 상승 랠리는 알파벳 주가 Q4 실적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선반영(Pre-pricing)된 결과입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시장은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OpenAI 연합군에게 검색 시장을 뺏길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분위기는 완전히 반전되었습니다. 핵심은 **’제미나이(Gemini)의 성공적인 침투’**입니다. 구글 검색 엔진, 유튜브 알고리즘, 그리고 기업용 워크스페이스에 적용된 자체 AI 모델이 실제 매출 효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알파벳을 ‘올드한 검색 엔진’이 아닌,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가진 ‘AI 실적주’로 재평가하며 알파벳 주가 Q4 실적에 배팅하고 있습니다.
2. [핵심] 이번 실적, 엔지니어가 주목하는 3대 지표
월스트리트 컨센서스는 매출과 순이익(EPS)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예상합니다. 하지만 숫자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을 구성하는 **’효율성 지표(Efficiency Metrics)’**입니다.
① 구글 클라우드(GCP)의 영업이익률 개선
이번 알파벳 주가 Q4 실적의 최대 승부처입니다. 아마존(AWS)이나 MS(Azure)를 추격하는 입장에서, AI 수요 폭발로 매출이 느는 건 당연합니다. 중요한 건 **’마진율’**입니다. 막대한 데이터센터 투자비(CAPEX)를 감당하고도 영업이익률이 의미 있게 개선되었다면, 클라우드는 이제 구글의 확실한 ‘캐시 카우’로 등극했음을 의미합니다.
② 유튜브 광고와 ‘쇼핑’의 결합
4분기는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블랙프라이데이, 연말 쇼핑)입니다. AI 기반의 정교한 타겟팅 기술이 유튜브 숏츠(Shorts) 수익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관건입니다. 틱톡의 추격을 따돌리고 광고 단가(CPM)를 방어했다면 주가는 한 단계 더 레벨업 할 것입니다.
③ 자본 지출(CAPEX)의 통제와 가이던스
알파벳은 여전히 천문학적인 돈을 칩(TPU/GPU) 구매에 쓰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이 이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돈은 많이 쓰지만, 그보다 더 많이 벌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합니다.
3. 경쟁사 비교: 구글 vs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주가 Q4 실적을 제대로 보려면 라이벌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비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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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B2B) 시장에서 코파일럿(Copilot)을 통해 빠르게 수익화를 시작했지만, 높은 구독료로 인해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는 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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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구글): 소비자용(B2C) 시장, 즉 검색과 유튜브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AI를 무료 혹은 저가로 뿌리면서 **’광고 수익’**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씁니다. 접근성 면에서 구글의 파급력이 더 크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4. 기술적 분석: 지금 사도 될까?
차트(Chart)를 분석하는 엔지니어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주가는 **’정배열 우상향’**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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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선: 20일 이동평균선이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하며 주가를 받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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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선: 역사적 신고가 부근이라 매물대가 없습니다. 즉, 실적만 받쳐준다면 위로 열려있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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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I(상대강도지수): 다만 과매수 구간(70 이상)에 진입해 있어, 실적 발표 직후 단기적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5. 리스크 요인: 법무부 반독점 소송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유일한 걸림돌은 미국 법무부(DOJ)와의 반독점 소송입니다. 검색 시장 독점에 대한 강제 분할 명령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사법 리스크는 주가의 발목을 잡는 ‘상수(Constant)’입니다. 만약 알파벳 주가 Q4 실적 발표장에서도 이와 관련된 불확실한 언급이 나온다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마치며: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결국 주가는 실적이라는 함수를 따라갑니다. 다가올 2월 초, 알파벳 주가 Q4 실적 발표는 이 거대 기술 기업의 2026년 방향성을 결정짓는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변동성이 두렵다면 실적 발표를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하지만 ‘AI가 돈을 벌어다 주는 세상’에 확신이 있다면, 지금 조정받을 때마다 모아가는 것이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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